Home » 교회사 » 근현대교회사-라은성 교수

라은성 교수님의 근현대교회사를 모두 들었습니다. 이런 강의를 일찍 듣지 못했던 제가 과연 교계 기자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도 이런 교수님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한국교회에 대한 희망이 싹터 올랐습니다. 라 교수가 칼빈의 개혁주의 노선을 취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분의 진실성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사부터 전체 강의를 들으면서 머리에 떠오르는 단어는 ‘아르메니우스 주의’란 말입니다. 은혜와 대비되는 자연신학 쪽에 가까운 개념으로 생각됩니다. 웨슬리는 흔히 감리교를 시작한 인물로 기억되지만 그는 오리겐의 스승인 클레멘트의 서적을 탐독하며 자신의 사상을 형성해 나갔다고 라 교수는 강조합니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기독교의 핵심논쟁은 인간의 시각에서 보느냐?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느냐? 논쟁인 것 같아 보입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속에서 한국교회는 과연 이 양편 가운데 서로간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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