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난민 » 난민은 우리의 이웃인가?

매년 6월 20일은 유엔총회에서 결의한 세계 난민의 날(World Refugee Day)이다. 2018년 유엔난민기구(UNHCR)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난민 숫자는 6,850만 명에 달한다. 한반도에 사는 인구와 거의 비슷한 숫자가 자신의 고향과 정착지를 떠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이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 보아야 할까? 하나님은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실까? 

현재 전세계 난민문제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기구는 유엔산하기관인 유엔난민기구(UNHCR)다. 현재  이 난민기구에서 직접 관할하는 숫자는 2천만 명에 달하며 나머지는 각종 구호단체나 국가, 개인후원으로 난민들의 생활이 꾸려지고 있다.  그렇다고 난민기구가 구호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유엔으로부터 지원받는 것은 아니다. 유엔난민기구가 유엔으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은 전체 1% 정도이며 99%가 정부나 기업, 개인후원 등으로 난민기구가 운영되고 있다. 난민들을 자신의 이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후원을 통해 난민기구가 운영된다는 말이다. 

유엔난민기구는 2차대전 이후 전쟁에서 살아 남은 이들을 위해  1950년 말에 유엔기구로 설립됐다. 처음에는 아시아 아프리카의 굶주린 이들이 주 대상이었으나 지금은 그 역할이 확대돼 전세계 135개국에서 1만7,300명의 직원들이 난민구호에 종사하고 있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 1951년 30만 달러이던 예산이 2019년에는 86억 달러로 수천배가 늘어났다. 난민구호의 중요성으로 인해 1954년과 1981년에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유엔난민기구는 1970년대 전세계적으로 구호활동이 확장되면서 당시 동파키스탄(지금의 방글라데시)에서 인도에 이르는 지역과 베트남 전쟁 이후 보트피플을 포함한 라오스, 캄보디아 등지의 동남아시아 지역의 구호활동을 담당했다. 1980년대 이후에는 종족간 분쟁으로 난민 구호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1994년에는 르완다 내전으로 1백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르완다에서 1백일 동안 내전으로 발생한 수많은 난민문제가 전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국제 엠네스티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난민을 가장 많이 수용한 국가는 유럽에서 독일이 100만명 이상을 수용했으며 중동지역에서는 레바논 140만명, 요르단 290만명, 아시아로는 터키 370만명, 이란 1천만명, 파키스탄 140만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프리카는 수단과 에디오피아에서 90만명 이상, 우간다에서 110만명의 난민을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난민은 80% 이상이 제3세계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이들 중 140만명 이상이 즉시 재정착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에서의 활동은 어떨까?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2020년 한해동안의 후원내역을 살펴보면 그 규모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부 후원금이 2,850만 달러, 민간 후원금은 약 5천만 달러에 이른다. 한국대표부는 시리아와 미얀마의 로힝야, 예멘 등 긴급구호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 250만명에 전쟁 고아가 10만명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전세계 피난민 7,950만명 중 난민 아이의 비율이 50%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개신교의 난민에 대한 인식도 점점 변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변화와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중심으로 사역활동을 펼쳐오던 디아스포라 사랑선교회(DLMF: Diaspora Love Mossion Foundation)가 최근 뉴욕에서 사역을 재정비하고 있어 어떻게 인도함을 받을지 주목받고  있다. 

유엔난민기구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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