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자수첩 » [기자수첩] 2020년을 맞으며

2020년은 한반도에 있어 새로운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0년을 지나기 때문입니다.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벌어진 한국전쟁은 대리전쟁의 양상을 보이며 한반도 전체를 초토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이후, 미국의 원조아래 남한은 대대적인 경제부흥을 이룩했습니다. 하지만 그 경제부흥은 한국민들의 마음을 물질주의의 관점으로 시선을 돌려놓았습니다. 부의 축적, 출세지향주의, 개인주의 등의 사조들이 교회에까지 침투했습니다.

구약성경을 읽다보면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과 대치한 인간의 멸망사라는 생각을 갖게됩니다. 북 이스라엘이 BC 722년에 앗시리아에 멸망 당한 후, 남 유다는 BC 586년에 바벨론에게 멸망답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로 대표되는 유다는 바벨론에게 포로로 잡혀가 70년간 유배생활을 합니다. 이 시기를 전후한 당시 유명한 선지자로 예레미야, 다니엘, 에스라, 느헤미야, 학개, 스가랴, 말라기 선지자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 70년 포로 이후 예루살렘 고토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신앙을 확립합니다. 그것은 심령을 새롭게 하는 것으로 예레미야 31장 31절의 운동이었습니다. 돌판에 새겨진, 문자로 새겨진 율법이 아니라 마음판에 새겨진 하나님의 법을 새롭게 함으로 부흥운동을 일으킨 것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은 한국전쟁 이후 70년간 물질주의의 포로생활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70년을 맞는 2020년부터 이러한 포로생활을 끝내고 새로운 성전을 재건해야 할 시기를 맞게 됐습니다. 그것은 눈에 보이는 성전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성전, 내 안에 성령이 내주하시는 성전을 세워가는 일입니다. 예수께서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만에 일으키리라”고 말씀하신 그 성전입니다.

적어도 한국교회는 한반도의 이 전환기적 시기에 세상의 정치논리에 휩쓸려서는 안됩니다. 온갖 뉴스에 난무하는 세상의 논리를 마치 자신의 견해인양 떠들어서도 안될 것입니다. 내안에 계신 성령이 인도하시는 음성을 듣고 그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 중심에는 ‘성경’이 있습니다. 성경에 대한 다양한 해석에도 불구하고 이 성경은 크리스천의 최종적인 목적지이자 논쟁지가 되어야 합니다.

Stone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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