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르트 교회교의학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빠지지 않고, 모두 들었습니다. 칼바르트라는 이름은 자주 들어 보았지만 이 사람이 어떤 신학을 가지고 사고했는지는 저로서 처음 접해보는 터러 아주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칼바르트는 칼빈의 노선을 따르고 있으나 부분적으로 다른 해석의 여지를 많이 남겨두고 있습니다. 칼빈주의를 따르는 이들이 칼바르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패러다임 변환시대를 맞아 마치 칼바르트가 아무 것도 아닌 듯 칼빈 만을 강조할 수 있을까요?

칼바르트는 당시 자유주의자들의 놀이터에 폭탄을 던졌다고 할 정도로 대단한 영향력을 가졌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제 한국교회도 보수 진보 할것 없이 모른 척 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칼바르트를 열심히 경청하면서 저의 시야앞에 나타난 것은 루터와 칼빈이었습니다. 평생 교회생활을 하면서 들어왔던 루터와 칼빈이었지만 칼바르트를 들으면서 루터와 칼빈 형님께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먼저 칼빈의 ‘기독교강요’ 를 소개합니다. 총신대학교 라은성 교수 강의를 링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