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청교도는 통상 1930년대에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던 비분리주의자들을 지칭합니다. 이들이 처음 미국 동부에 세웠던 것은 교회가 아니라 교회와 시티홀을 함께 사용하는 ‘미팅하우스’였습니다.
미국 동부에서 대각성운동을 이끌었던 인물은 조나단에드워드와 테넌트, 푸레링하이센을 들 수 있습니다. 동북부지역의 조나단 에드워드는 메사추세츠 노스햄튼에 거주하면서 메사추세츠 지역을 중심으로 회중교회 부흥운동을 일으킵니다.
뉴저지는 테넌트, 푸레링하이센(Frelinghuysen)이 부흥운동을 주도합니다. 하버드나 예일대학이 회중교회의 배경을 갖고 있는 점과 프린스턴대학이 장로교 배경을 가진 점은 바로 메사추세츠 지역의 조나단 에드워드와 뉴저지 지역의 테넌트와 푸레링하이센의 영향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뉴욕의 콜럼비아 대학이 영국성공회(Episcopal)에서 설립하고 필라델피아에는 퀘이커 배경이 많은 점도 지역적인 영향때문이었습니다.
1730~1740년대에 미 동부지역에서 일어난 부흥운동에서 대표적인 논쟁은 조나단 에드워드와 찰스 촌시의 논쟁입니다. 조나단 에드워드의 ‘Sinners in the Hands of an Angry God'(분노한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죄인들, 1741년)이란 설교는 현재까지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드는 참된 부흥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면서 ‘affection’이란 단어를 사용합니다. Affection은 인간의 이성과 감정을 통칭하는 종합적인 개념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찰스 촌시는 부흥의 감정적인 면에 대해 부스럼과 같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립니다.
신앙에 있어 이성과 감정에 대한 문제는 다음 주 수요성경공부때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