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에 시작된 유럽의 경건주의 운동은 스페너를 그 시초로 볼 수 있습니다. 루터교의 형식과 틀에 짜여진 의식 등에 대한 반발로 경건주의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프랑케는 할레대학을 설립해 경건주의 운동의 중심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교리적인 기초작업을 게을리했던 결과로 나중에 할레대학은 자유주의 대학의 선봉이 됩니다.
청교도 정신은 현재까지 계승돼 오지만 경건주의가 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는 것은 교리에 대한 부분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는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